책 - 아마존처럼 회의하라

밀리의 서재 구독후에 읽은 첫 책. 쭉쭉 읽어볼 수 있는 포맷으로 보여서 훑어보았다. 이 포스트는 다음에도 참고하고 싶은 내용과 후기에 관한 글이다.

참고하고 싶은 내용들

커뮤니케이션의 밀도를 높이자. 회의에서 말을 하지 않았다면 사실 초대될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1on1 회의는 높은 밀도로 정보를 액티브하게 나눌 수 있는 형식 중 하나이다.

자료는 언제나 잘 준비하자. 자료가 효율적인 회의를 방해하는지 언제나 고민하자. 좋은 문장으로 깔끔하게 자료를 정리한다면 회의의 불필요한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아마존에서는 규모에 따라 1페이지 혹은 6페이지 자료 두개만을 만든다고 한다. 포맷을 강제화하는 규칙이 아닌, 더 좋은 자료를 작성하기 위해 최소한의 가이드를 주는 규칙이다. 당연하게도,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지, 유저에게 어떤 임팩트를 주는지 등을 가장 세심하게 고려해서 작성한다.

회의 자료는 잘 읽어보자. 회의 자료를 읽으면서 적혀있는 내용에 대해 질문하는 것은 시간을 낭비하는 경우가 많다. “뒤에 해당 내용이 적혀있어요”하는 경우를 생각해보자. 특이하게도 이 책에 따르면, 아마존에서 회의 시작 15분 정도는 자료를 읽는 것에서 시작한다고 한다.

회의는 핵심만을 논의해야 한다. 회의에 참여했는데 의견을 말하고 있지 않은 사람을 주목하자. 의사결정에 필요했으니 참석했다. 또 핵심을 벗어나는 주제를 나중에 논의할 수 있도록 유도하자. 핵심에서 벗어난다면 나중에 논의할 수 있도록 메모해둘 수 있는 칸을 만들자.

절충안은 피하자. Social Cohesion이라고 이 책에서 말하는데, 절충안을 선택하기보다 유저에게 돌아가는 임팩트를 고려하고, 언제나 최선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반론이 있으면 그 자리에서 말해야 한다.

후기

나중에 회의 자료, 내용에 대한 고민을 해보고 싶을 때 이 책을 시작으로 관련된 책을 찾아보면 되겠다. 크게 도움이 된다라기보다 ‘내가 정말 유저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결정하는지’, ‘회의를 정말 효율적으로 진행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할 수 있도록 리마인드해주는 책이다.

December 3, 2021
Tags: 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