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re:Invent 2022 Review

운좋게 회사를 통해 지원을 받아 AWS re:Invent 2022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간단히 느낀 점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AWS re:Invent 2022

AWS re:Invent는 11월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습니다. AWS의 다양한 제품과 새로운 서비스를 소개하는 주요 행사였고, 좋은 사용 사례를 공유하는 세션들도 많았습니다.

이번에는 오프라인으로 첫 참가를 하게 되었는데, 온라인으로만 참가했던 지난 리인벤트와는 완전히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행사장

행사장은 라스베이거스의 주요 호텔들을 전부 빌린 형태였습니다. Venetian을 주로, Caesers Forum, MGM Grand 등을 사용했습니다. 여러 호텔을 이용했는데 하나의 호텔도 굉장히 넓어서 행사에 압도되는 느낌이었습니다.

AWS re:Invent 2022 Map

지도를 보면 라스베가스 공항 위쪽에 있는 상당히 많은 호텔을 사용했습니다.

AWS re:Invent 2022 등록 장소

행사를 본격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등록하는 장소마저도 넓어서 신기했습니다.

세션

세션은 좋은 세션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세션을 예약하고 세션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등록할 때 받은 뱃지를 스캔하면 입장할 수 있었는데요, 인기있는 몇몇 세션이 아닌 이상 저는 예약 없이 기다려도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인기가 많은 경우 OVERFLOW 세션으로 라이브 스트림되는 별도의 세션장을 마련해주어 편했습니다.

AWS re:Invent 2022 Session

세션장 크기는 호텔마다 세션장마다 다르지만, 대략 이러한 느낌이었습니다. AI/ML 위주로 들었는데, 아래 세션들이 특히 기억에 남네요.

  • AIM330: Optimizing deep learning models with compilation for faster inference
  • DAT321: How Yahoo cost optimizes their in-memory workloads with AWS
  • ADM301: Ultra-low latency machine learning at Amazon Ads

AWS 서비스들을 모르진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새로운 시선을 많이 배우고 기존에 가진 선입견을 많이 깨고 가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기존에 SageMaker는 가진 기능이나 성능에 비해 비싼 느낌이 많이 들었는데, Inference를 위해 Endpoint를 만들었을 때 Shadow testing, Inferentia 칩 활용, Feature store와 연계 등을 하는 것을 보고 정말 기능이 많이 발전했고, 실제로도 많은 이득을 가져다 줄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엑스포

AWS re:Invent 2022 Expo

엑스포는 여러 회사의 부스가 존재하는 구역이었는데요, 위 사진처럼 사람이나 회사나 정말 많아서 이야기도 많이 하고 궁금한 점도 많이 물어보고 다녔습니다. 특히 Datadog, Splunk, MongoDB에 평소에 가지는 궁금한 점, 업무와 관련되어서 더 편하게 진행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지 많이 물어보았네요.

re:Invent 2022를 참여하며 얻은 굿즈들도 여기 구역에서 대부분 얻었는데요, 티셔츠나 스티커, 양말 등이 정말 많았습니다. 특이했던 점은 라스베이거스가 정말 건조한 지역이라 립밤을 굿즈로 주는 부스들이 있더라고요.

마무리

AWS re:Invent 2022 기념 사진!

아무튼 미국에서 참여한 두번째 컨퍼런스인데요 (첫번째는 F8이었습니다), 제가 참여했던 다른 컨퍼런스보다 기간도 길고 규모도 큰 컨퍼런스라 너무 재밌었습니다. 세션 퀄리티도 정말 좋아서 많은 부분을 배우고 생각도 많이 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기간 전후로 컨퍼런스를 포함해 2주간 미국 여행도 겸했는데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정말 좋은 경험을 했습니다. 여러 도시를 방문했는데,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운좋게 Airbnb 사무실도 구경하는 경험도 했습니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으면 또 참여하고 싶네요!

December 13, 2022
Tags: conference